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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강의

동아시아 고전학의 방법 제40회
절강공상대학교(浙江工商大学) 특별강의

일시
2018년3월12일(월)
회장
절강공상대학교
강사
사이토 마레시[齋藤希史](도쿄대학), 다무라 다카시[田村隆](도쿄대학), 미치사카 아키히로[道坂昭廣](교토대학), 가나자와 히데유키[金沢英之](홋카이도대학)

기본정보

개요

2018년3월12일(월) 절강공상대학교에서 특별강의를 실시합니다.
전체 테마를 ‘한적(漢籍)과 일본’으로 설정하고, 선생님들께서 시대순으로 강연하십니다.

다무라 다카시 선생님 ‘왕소군(王昭君)의 설화의 이야기 방식’
가나자와 히데유키 선생님 ‘일본 신화와 동아시아 한자세계’
미치사카 아키히로 선생님 ‘왕발(王勃)과 초당(初唐)문학 – 왕발의 일문(佚文) 작품의 의의에 대하여- ’
사이토 마레시 선생님 ‘한적의 목소리’

참가 학생은 절강공상대학교에서 일본 문학을 배우는 학부생 및 대학원생입니다.

주최

동아시아 고전학의 차세대 거점 형성─국제 연대를 통한 연구와 교육의 가속화

당일레포트

 3월12일(월) 중국 절강성 절강공상대학교(浙江工商大学)에서 「동아시아 고전학의 방법 제40회 특별강의」가 실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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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강공상대학교 일본어학과 학생 외에 유학중인 와세다대학 학생들을 포함한 50명이 넘는 학생과 교원이 참가해 주셔서 자리를 증설할 정도로 만원을 이루었다.
 
 먼저 사회를 맡으신 로준쵸(呂順長) 선생님의 인사가 있었다.
 
 다무라 선생님의 발표에서는 제본(諸本)에서의 왕소군(王昭君) 설화의 이야기 방식을 비교하셨다. 왕소군(王昭君)이 이야기되는 방식은 각 저본에 따라 다르며, 어떤 저본을 참조했는가에 따라 모노가타리의 이야기 방식이 달랐다.
 
 이어서 가나자와 선생님의 발표에서는 8세기에『고지키 (古事記)』, 『니혼쇼키 (日本書紀)』가 어떻게 쓰였고, 15세기 경에는 이러한 서적들이 어떻게 이해되었는가에 대해 설명하셨다. 또한 이 서적들과 한적, 불전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셨다.
 
 점심을 먹고 난 후, 사회는 왕보평(王宝平) 선생님이 맡아 강의가 이어졌다.
 
 미치사카 선생님의 발표에서는 왕발(王勃)의 제문을 다루었다. 왕발(王勃)의 제문에는 운문과 변문(騈文)이 있는데 운문 가운데에는 태작(駄作)이 보이는 것에 대해, 제문의 성률을 확인하면서 그 의미에 대해서 논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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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사이토 선생님의 발표에서는 훈독이 지배적이 되는 계기에 대해서 왜어(倭語)와 한어(漢語)의 음성, 화문과 한문의 성질 차이에 의해 화문 안에 편입되지 않은 단계에서 훈독이 한문의 해석에서 음성을 표현하는 것으로 이행하는 경과를 논하셨다.
 
 그 후 전체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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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들로부터는 대단히 많은 질문과 감상이 제시되었다. 그 일부를 소개하면, 일본신화와 중국신화 양자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또한 게(偈)가 만들어질 때도 음성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가, 그 외에 근대, 근세 일본 안에서 「고지키」가 주목되는 의미, 하이쿠는 읊어야 하는가 읖지 말아야 하는가, 그리고 15세기  글로벌과 18세기 글로벌의 차이에 대한 질문이 있었고, 각각 담당하신 선생님들께서 답변하셨다. 참가자들의 발언이 많아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기며 여러 관점에서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해외에서 일본문학을 연구하는 젊은 연구자 및 연구에 뜻을 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있어서 이번 특별강의는 제일선에서 활약하는 연구자들의 연구를 접할 수 있는 대단히 귀중한 기회가 아니었을까 싶다. 열심히 강의를 듣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도쿄대학 특임연구원 마쓰바라 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