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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동아시아 고전학의 방법 제36회

일시
2018년1월19일(금)14:30
회장
도쿄대학 고마바 캠퍼스 18호관 콜라보레이션 룸2

기본정보

개요

●발표
바바 사유리[馬場小百合](도쿄대학 특임연구원)
「『고지키(古事記)』의 모노가타리 서술 ― 훈(訓)에 의한 운문「영(詠)」의 평가를 둘러싸고」

도쿠모리 마코토[徳盛誠](도쿄대학 강사)
「이치죠 가네요시(一条兼良)에 있어서의 니혼쇼키(日本書紀) 해석의 태도」

●일정표
14:30-15:20 바바 사유리 「『고지키(古事記)』의 모노가타리 서술 ― 훈(訓)에 의한 운문「영(詠)」의 평가를 둘러싸고」
15:20-15:50 질의응답
16:00-16:50 도쿠모리 마코토 「이치죠 가네요시(一条兼良)에 있어서의 니혼쇼키(日本書紀)해석의 태도」
16:50-17:20 질의응답

주최

가켄(科研) 프로그램「동아시아 고전학의 차세대 거점 형성―국제연대에 의한 연구와 교육의 가속화」

당일레포트

 1월19일(금) 도쿄대학 고마바캠퍼스 「동아시아 고전학의 방법 제36회」가 개최되었습니다. 본 가켄 멤버 외에 약 15분이 참가해 주셨습니다.
 
 먼저 사회를 맡으신 사이토 마레시[齋藤希史] 선생님께서 「동아시아 고전학의 방법」에 대해 설명하신 후, 바바 사유리[馬場小百合]씨가 연구발표를 하였습니다. 발표에서는 『고지키(古事記)』의 산문이 훈(訓) 주체로 표기되어 있는 가운데 운문이 음(音) 가나로 표기되어 있는 것을 자각적으로 선택된 것으로 보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세네텐노(清寧天皇) 조에 보이는 「영(詠)」만은 예외적으로 훈(訓)에 의해 운문을 쓴 것에 대해 산문의 서술은 사건으로서의 현실을 기술하는 것, 운문이 말하는 서술은 당사자에게 있어서의 현실을 말하는 것, 그 가운데에서 훈에 의한 운문「영(詠)」은 산문과 운문의 서술을 모두 포함한 것으로서 한자표기의 레벨로 보이려 했다고 논하였다.
 그 후, 논의가 이어지고 사이토 마레시 선생님께서 「훈(訓) 」이 훈으로 쓰여지는 것에 의해 당사자의 현실이 전체적인 것으로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견을 제시하신 것 외에, 가나자와 히데유키[金沢英之] 선생님께서 해당 노래에는 「영(詠)」이라는 표시가 있지만, 이것이 없는 경우 대사로서 기술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 또한 그것과 관련하여 산문에 대항하는 것으로서 「노래(歌) 」의 위치를 설정하고 있지만, 해당 노래가 정말 「노래(歌)」인지에 대한 지적과 논의를 하였다.
 또한 참가자들로부터는 산문적인 서술을 침식하는, 혹은 편입된 것으로서 인식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사이토 마레시 선생님께서  「詠じて曰く」라고 쓴 것에 대해 중국문학의 영(詠)과 노래(歌)의 차이와 관계가 있는 경우에 대해서 지적하셨다.
 
 휴식 후, 도쿠모리 마코토[徳盛誠] 선생님의 발표가 이어졌다.
 도쿠모리 마코토 선생님의 발표에서는 이치죠 가네요시(一条兼良)의 『니혼쇼키산소(日本書紀纂疏) 』에 있어서 「삼교일치(三教一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해 논하신 후, 주석 가운데에서 「삼교일치(三教一致)」가 어떻게 쓰여 있는가, 또한 『니혼쇼키산소(日本書紀纂疏) 』가운데「신(神)」의 해석에 대해 논하셨습니다.
 논의에서는 가나자와 히데유키 선생님께서 신이 리(理)・체(体)와 나란히 쓰여 있는 것은 가네요시의 어떤 부분을 든 것인가, 그 외에「본각진심(本覚真心)」과 「아라야식(阿頼耶識)」은 어떤 관계인가에 대한 질문과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사이토 선생님은 「주석을 다는 것」이란 어떤 것에 대해서 생각하고 그 안에서 주석의 태도로서 삼교일치가 이루어지는 것에 대해서 지적하셨다. 또 산소(纂疏)의 특징은 삼교 가운데 여러 가지로 이름 붙여진 것이 실은 동일한 것이라는 것을 말하는 점에 있는 것이 아닌가 확인하였다.
 
 그 밖에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질문이 이어졌고,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기며 다양한 관점에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흥미로운 논의의 장을 마련해 주신 발표자 두 분과 토론에 참가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도쿄대학 특임연구원 마쓰바라 마이)